中당국 입단속… 정부 비판글 실시간 삭제, 단톡방까지 먹통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중국 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판하는 글이 중국 인터넷에서 삭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설을 앞둔 지난 24일 중국에서 유학 중인 오모(20)씨가 속해 있는 위챗(중국 메시지 프로그램)의 한 단체 대화방이 갑자기 '먹통'이 됐다. 대화 참가자들이 "(중국) 정부가 바이러스의 정확한 감염자와 사망자 수를 감추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직후였다. 오씨는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단어가 모니터링에 걸린 것 같다"고 했다.28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 게시판에는 '감염이 잘 통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