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총선 親文 총동원령, 국회에 '靑 호위대' 만들려 한다
민주당 총선 예비 후보 중 '대통령 직속 위원회' 경력을 내세운 후보만 60명이라고 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발위)는 위원장부터 대변인, 전문위원까지 줄줄이 출마 선언을 했다. 작년 말 균발위가 "전국의 지역 전문가를 영입한다"며 10여 명인 소통위원을 350여 명으로 대폭 늘렸는데, 이들 중 20여 명은 이 명함으로 '문재인 마케팅'을 하며 총선에 뛰어들었다. 대통령 자문 기구가 '총선용 스펙 공장' 으로 활용된 셈이다. 임명장을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처음부터 균형 발전에는 관심도 없었을 것이다.70여 명에 달하는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