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올해 미군 재배치 시사…'중국·러시아 견제' 차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중국과 러시아의 팽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전 세계 미군 재배치 작업에 착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에스퍼 장관은 중남미 군사작전 점검을 위해 마이애미의 미군 남부사령부로 이동 중 기자들과 만나 "전 세계 미군 배치 현황을 파악해 아시아 지역으로 병력을 재배치하고, 다른 해외 지역의 병력은 국내로 송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구체적인 재배치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다만 그는 "(검토를 끝내는) 날짜를 얘기해야 한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