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국과 기본적 가치 공유"… 시정연설서 6년 만에 언급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일 "한국은 원래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정기국회 개회일인 이날 시정(施政)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이) 더욱 나라와 나라의 약속을 지키고 미래 지향의 양국 관계를 쌓아 올리기를 간절하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한·일 양국이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고 언급한 것은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전략적 이익 공유'를 입에 올린 것은 3년 만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시정연설에선 아예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