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흥 다리로 연결… 이동시간 1시간 줄어든다
남해안 해양 관광 중심지 전남 여수와 고흥이 내달 말 다리로 연결된다.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월 말 여수 화양면 장수리와 화정면 조발리(조발도)를 잇는 가칭 '화양대교(854m)'를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섬 365개(유인도 48개)를 보유한 여수와 섬 230개(유인도 23개)를 품은 고흥은 여자만을 사이에 둔 이웃이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고흥과 여수 사이 해상 교량은 남해안 관광 벨트 조성에서 핵심 도로망"이라고 말했다.두 지역이 다리로 이어지려면 여수의 서쪽 화양면과 고흥의 동쪽 영남면 사이에 있는 조발도·둔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