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단체 "역사교과서 채택 거부운동 나설 것"
오는 3월부터 중·고교에서 사용될 한국사와 역사 검정(檢定) 교과서가 "현 정부의 치적을 강조하고 북한 도발은 최소화하는 좌편향 서술을 하고 있다"며 우파 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 등이 채택 거부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일부 단체는 "교과서 사용을 막겠다"며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교과서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은 지난 2013년 좌파 성향 역사단체 등이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상대로 낸 적이 있다. 교학사 교과서는 당시 유일하게 좌편향되지 않았던 교과서로, 좌파 단체들이 채택 거부 운동을 벌였다.15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