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불법 의혹 받는 文 대통령의 검찰 비난, 수사 무력화 시동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검찰을 향해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새해 첫 공식 업무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23번째 장관급 인사다. 장관 청문회가 거의 의미가 없어졌다. 그러나 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청와대의 선거 공작과 측근 비리 무마 의혹에 대해선 단 한마디도 없었다. "공정 사회" "교육 불공정 개선"을 말하면서 불공정과 부정의 대명사로 기소된 조국 전 민정수석의 혐의에 대해선 유감 표명조차 하지 않았다.문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