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한 곤 "8일 기자회견"… 日검찰, 일본 자택 압수수색
일본에서 레바논으로 도주한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미쓰비시 회장과 일본 검찰의 '장외(場外) 대결'이 본격화하고 있다.지난달 30일 자가용 제트기로 일본을 탈출한 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곤은 오는 8일 기자회견을 연다고 발표했다. 곤은 레바논 도착 직후, "이제 나는 언론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돼 다음 주부터 (언론 접촉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곤은 자택 구입 대금을 회사에 부담시키고 유가증권 보고서에 자신의 보수를 약 91억엔(약 968억원) 축소 기재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