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새로운 진앙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시다. 지난 5월 28일부터 매일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 시위 진압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무장한 연방요원을 투입하면서 연방 정부와 포틀랜드의 갈등이 더 커졌다. 미국 곳곳에서 '포틀랜드와의 연대'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그러자 트럼프 행정부는 27일(현지 시각) 포틀랜드에 연방 요원을 두 배 증파하기로 했다. 이날 포틀랜드의 시위 단체는 과잉 시위 진압과 표현의 자유 침해를 들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포틀랜드 시위 현장을 보면 정...
뉴질랜드가 28일 홍콩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서방 영미권 국가들의 기밀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스(Five Eyes)' 국가인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가 모두 홍콩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파기했다. 미국의 핵심 동맹들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계기로 대중(對中) 압박의 전면에 일제히 나선 것이다.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외교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더는 홍콩의 사법 체계가 중국으로부터 충분히 독립적이라고 신뢰할 수 없다"며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 중단을 발표했다. 그는 "중국의 새 국가보안법은...
북한산, 계룡산, 치악산 등 도심과 가까운 국립공원 등산객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국립공원공단이 밝혔다.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숨쉴 수 있는 등산이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이 통계로 확인됐다.공단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북한산(수도권), 계룡산(대전), 치악산(원주) 등 도심권 국립공원 3곳의 방문자가 작년보다 평균 21% 증가했다. 북한산은 341만명, 계룡산은 104만명, 치악산은 40만명으로 집계됐다. 북한산의 경우 코로나 사태가 극심했던 3월에는 작년보다 42%, 4월에는 48%나 등...
고용노동부가 산업재해 사망 사고의 절반을 차지하는 건설업 산재 관련 통계를 45년 만에 보완키로 했다. 건설업 근로자 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1만명당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뜻하는 '만인율'이 들쭉날쭉하다는 지적을 뒤늦게 받아들였다.현행 건설업 사망 사고 만인율의 문제점은 최근 통계를 보면 뚜렷하게 드러난다. 28일 박대수 미래통합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66명, 2018년 1.65명, 2019년 1.72명으로 계속 높아지는 추세인데, 같은 기간 건설업의 실제 사고 사망자는 506명(2017...
깔따구 유충 수돗물로 문제가 된 인천 공촌과 부평 정수장과 달리 '입상활성탄지(숯의 일종인 활성탄 이용한 정수 수조)'를 사용하지 않는 전국 435개 일반 정수장 가운데 3곳에서 깔따구 등 날벌레 유충이 발견됐다.합천 적중·강릉 연곡·무주 무풍정수장인데 여과지(불순물을 걸러내는 수조)에서만 발견됐고, 해당 정수장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28일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국 일반 정수장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합천과 무주의 경우 여과지 세척 주기가 일주일 정도라 다른 정수장(2~3일)보다 긴 것으로 조사됐...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27일(현지 시각) 나란히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모더나는 미국 내 89개 지역에서,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화이자는 미국 39주와 아르헨티나·브라질·독일에서 각각 3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위한 접종을 시작했다. 피실험자 절반엔 백신 후보물질을, 나머지 절반엔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해 비교·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최종 점검하는 3상 임상시험을 통과하면 시판 허가를 내주기 때문에, 일...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임대차 3법'이 본격화하면서 전세 품귀와 전월셋값 폭등 등 주택임대 시장의 혼란상이 심해지고 있다. 민주당이 국회 법사위에 올린 임대차보호법은 임대차 의무 기간을 최소 4년으로 연장하고 전월셋값 인상률을 연 5% 이하로 묶는 것이 골자다. 그러자 집주인들은 법 제정 전에 전셋값을 대폭 올리거나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서울에선 강남·비강남 할 것 없이 아파트 전셋값이 한 달 새 1억~3억원씩 폭등했다. 강남권 84㎡ 전셋값이 16억원대까지 치솟고 서울의 비인기 지역에서도 10억원에 ...
탈북민 보호 업무를 맡았던 현직 경찰이 탈북 여성을 21개월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이 경찰은 직무를 충실히 수행했다고 정부 표창까지 받았었다. 게다가 해당 경찰의 상사는 "사선(死線)을 넘어 도착한 자유 대한민국에서 후회 없이 살려면 잊어야 한다"며 탈북 여성의 피해 호소를 묵살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 측 전수미·양태정 변호사가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 보안계에서 근무했던 A 경위는 2016년 5월부터 2018년 2월까지 12차례 이상 피해자를 성폭행한 것으로 돼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박지원 국정원장 임명을 재가했다. 인사청문회에서 박 원장이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북측에 30억달러 경제 지원을 제공하기로 이면 합의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다. 사실이라면 국정원장이 북한에 약점을 잡힌 것이 된다. 치명적 결격 사유다. 이 때문에 야당이 "진위 확인 때까지 임명을 유보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청와대는 오히려 보란 듯이 하루 만에 임명을 밀어붙였다. 폭주에 브레이크가 없다.박 원장은 이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기억이 없다' '위조다' '논의는 했다'...
Мы не навязываем Вам своё видение, мы даём Вам объективный срез событий дня без цензуры и без купюр. Новости, какие они есть — онлайн (с поминутным архивом по всем городам и регионам России, Украины, Белоруссии и Абхазии).
123ru.net — живые новости в прямом эфире!
В любую минуту Вы можете добавить свою новость мгновенно — здес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