Новости за 28.07.2020

현대건설이 총 11억7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콩 병원관리국이 발주한 공사로 현지 건설사인 빌드킹과 함께 수주했다. 총공사비 중 현대건설 지분은 30%인 3억5000만달러(약 4200억원)다.이 공사는 주룽반도 쿤통 지역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의 외래동,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일반 병동 및 기타 부속 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대형 종합병원으로 건물 연면적은 총 22만1880㎡ 규모다.다음 달 착공해 46개월 동안 공사할 예정이다. 현대...

낙농진흥회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8월부터 원유(原乳) 가격을 L당 21원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원유 가격은 현재 L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약 2.3% 인상된다.그동안 낙농가는 생산 비용 증가를 이유로 원유 가격을 L당 21~26원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L당 생산비는 790.06원으로 2017년(766.73원) 대비 23.33원 늘었다. 반면 유업계는 학교 급식 중단 등으로 소비가 줄어든 상황에서 가격이 인상되면 소비가 더 줄어들 수 있다며 인하를 요구해왔다.내년 8월부터 원유 가...

독일 자동차 기업 폴스크바겐그룹이 2015년 '디젤게이트'(배출가스 조작 사건)로 피해를 본 미국 소비자들에게 1인당 2400만원에 달하는 총 95억달러(약 11조376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피해를 본 국내 소비자들은 아직 한 푼의 배상금도 받지 못했다.27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우리 공정거래위원회 격)가 미 연방법원에 보낸 디젤게이트 관련 최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55만명에 이르는 미국 내 디젤게이트 피해 차주 중 86% 이상이 구매대금 환불 또는 임대 계약 해지를 통한 차량 반납을 요구했으며...

"1년마다 하는 임금 협상은 소모적이다. 협상 주기를 2년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노사 협상에 임하는 사측의 주장이 아니다. 자동차 업계 생산직 노동자 10명 중 8명꼴로 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한국생산성본부 등 26개 경제·업종 단체가 '코로나 시대 생산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연 산업발전포럼에서 발표됐다.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은 주제발표에서 "중견기업 연구원과 완성차·자동차부품사 130사의 임직원 637명을 상대로 생산성 제고 방안을 물었는데, 현장 근로자의...

55~79세 고령층 인구 1427만명 가운데 세 명 중 두 명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73세까지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바람과 달리 고령층 취업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0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 중 앞으로도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67.4%로 지난해 조사보다 2.5%포인트 늘었다. 대부분(58.8%)이 '생활비에 보태려고'를 이유로 꼽았다.불안한 노후 때문에 더 많은 고령층이 재취업 전선에 뛰어들고, 대부분은 월급이 최소 150만...

"금융 그룹 수준으로 장사하겠다면서 '금융회사'는 아니라고 한다." "덩치 큰 '고래'가 '메기'인 척한다."금융업에 뛰어든 '플랫폼 공룡' 네이버를 바라보는 기존 금융회사의 시선은 곱지 않다. 네이버가 정공법을 쓰지 않고 국내 1위 포털 플랫폼을 앞세워 금융시장을 잠식하려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네이버는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결제, 보험, 대출 등 전방위에 걸친 금융업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카드사, 보험사, 은행을 직접 만들지는 않는다. 대신 기존 금융사와 '제휴'를 맺거나 상품 판매를 '중개'하는 방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