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루 7만7000명 확진… 트럼프 재선 출정식, 결국 규모 축소하기로
미국 공화·민주 양당의 대통령 후보 출정식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대폭 축소돼 치러진다. 대선 후보 지명식을 겸해 4년마다 열리는 양당 전당대회는 정당 관계자와 지지자, 세계 언론 등 수십만명이 모이는 최대 정치 이벤트였다.공화당 전국위원회는 오는 8월 24~27일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열릴 전당대회에 정규 대의원 2500여 명만 참석하게 할 것이라고 폭스뉴스가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은 최근까지도 대규모 전대를 강행하려 했으나, 플로리다가 코로나 확산의 새 진앙이 되자 결국 계획을 수정했다. 다만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