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이 한국에 보복해도, 트럼프 안도와줄 듯"
더불어민주당은 3일 민주당 몫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을 선정하기 위해 의원 10명이 참여하는 '후보추천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추천위원장엔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 위원엔 김남국·김용민·김종민·박범계·박주민·소병철·송기헌·신동근·최기상 등 당내 법사위원이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공수처법 시행일인 오는 15일에 맞춰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을 요청하자, 후보자 추천위원을 뽑는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그러나 미래통합당은 공수처장 추천에 협조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통합당은 지난 2월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국가정보원장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다. 청와대 안보실장은 서훈 국정원장, 통일부 장관은 이인영 의원, 외교·안보특보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북핵 폐기보다 거의 무조건적인 대북 유화책을 주장해 온 사람들 일색이다.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는 2000년 김대중 대통령 밀사로 북한 측과 첫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합의했고, 그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김정일에게 뒷돈 4억5000만달러를 건네는 역할을 맡았다. 그 지원으로 김정일은 고난의 행군 위기를 넘기고 핵 개발에 박차를 ...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장애인 관련 예산이 올해 본예산보다 170억원가량 삭감된 상태로 국회 심사가 진행되면서 야당과 장애인 단체가 반발하고 있다.미래통합당 이종성 의원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발달 장애인 방과 후 활동서비스 수요가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100억원을 삭감하는가 하면, 장애아동 재활병원 건립 예산 45억원, 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29억원 역시 삭감됐다"면서 "장애인들의 생존권을 외면한 3차 추경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에 따르면 발달 장애인 지...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중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 참모 8명의 보유 주택 가격이 지난 3년간 평균 7억300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민정수석·대변인이 보유한 집값은 11억원씩 올랐고, 국정홍보비서관은 무려 16억원이나 늘었다. 서민들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재테크 성공이다. 3년 전 국토부 장관이 온 국민을 상대로 "사는 집 아니면 파시라"고 겁을 주었어도 버텼던 청와대 다주택자들은 정부 정책에 역행한 덕분에 성공을 거뒀다. 정부를 믿은 사람만 바보가 됐다.비난 여론이 비등하자 허겁지겁 집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러나 서...
사상 최대인 35조원 규모 3차 추가경정예산안은 '사상 최대 규모'이면서 동시에 '사상 최악의 날림 심의'였다. 야당 없는 1당 국회에서 여당 의원 5명이 모여 예산 35조원을 주물렀다. 그 과정에서 예결위원장과 예산소위 의원이 지역구 사업을 위해 많게는 몇천억원을 요구했다고 한다. 보는 눈도 없을 때 한탕 하자는 심리였을 것이다.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예산 소위에 이른바 '쪽지'를 넣어 지역 숙원 사업 예산을 끼워 넣으려 했다.앞서 예산 심의의 첫 단계 상임위 심의는 대부분 1~2시간에 끝났다. 사실상 심사를 생략한 것이다. 이곳...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 때 후보들에게 공천을 주면서 '1가구 1주택' 서약을 받았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여전히 다주택자인 것으로 3일 나타났다.민주당은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또다시 의원들에게 집을 매각할 것을 권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권고 대상은 서울·수도권 등 투기 지역 주택을 2채 이상 가진 의원들로 한정될 가능성이 크다.청와대는 2일 다주택 보유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들에게 1채 빼고 나머지를 다 처분하라고 지침을 내렸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한 '국회의원 부동산 분석 결과...
▲3일 자 A25면 "논문 완성 전엔 씻지도 않던 남편" 故人 뜻 기려 후학 위해 10억 기탁 기사에서 이춘계 동국대 명예교수의 나이를 80세에서 90세로 바로잡습니다.▲2일 자 A6면 '추경으로 '공연 쿠폰' 등 716억 뿌려' 기사에서 관광 부분의 '15억원'은 '15만명'의 잘못입니다.▲1일 자 A21면 '이대호, NC 상대 7회에 역전 3점포… 11회엔 결승 홈런' 기사 전적에서 '창원〈NC 1승·연장11회〉'을 〈롯데1승·연장11회〉로 바로잡습니다.▲6월 27일 자 A10면 지하철 기관사 폰 금지령 "안전운행" vs "인권...
본지는 지난 6월 9일 KBS가 '저널리즘토크쇼J'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김어준을 비판한 홍성일 서강대 언론문화연구소 연구원을 불러 사과하도록 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연구원은 "언론학자로서의 책무와 양심에 따라 스스로의 의지로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에 답하기 위해 후속 출연 의사를 제작진에게 먼저 밝혔던 것"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된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대북 협상 전문가다. 현 정부 초대 국정원장에 임명된 이후 미·북과 '물밑 협상'을 가동하며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두 차례 미·북 정상회담 성사를 주도했다. 과거 28년간 국정원에 근무하며 1·2차 남북 정상회담을 기획·추진한 경험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이번 인사는 문 대통령이 서 내정자에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총괄하는 안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겼다는 의미가 있다. 서 내정자의 전공 분야인 남북 관계뿐 아니라, 한미·미북 관계, 북한 비핵화에서 모...
이인영(56)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을 지낸 '586' 운동권 출신의 대표적 정치인이다. 이 후보자는 3일 청와대의 인사 발표 직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시 평화로 가는 오작교를 다 만들 수는 없어도 노둣돌 하나는 착실하게 놓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5000만 국민, 8000만 겨레와 함께 통일의 꿈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 관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대화'를 꼽았다. 그는 "(남북) 대화를 복원해야 할 것 같다"면서 "그 과정에서 우리가 당장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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