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Январь
2020

Новости за 10.01.2020

운동도 안 하고 많이 먹어도 버티다니, 놀라운 몸!

Chosun Ilbo 

바디빌 브라이슨 지음|이한음 옮김|까치576쪽|2만3000원영국 왕립화학협회에 따르면 사람의 몸은 59가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산소, 수소, 질소, 칼슘, 인이 99.1%를 차지하지만, 몰리브덴이나 구리처럼 의외의 원소도 포함돼 있다. 미국 공영방송 PBS는 인체를 이루는 기본 성분 값을 합하면 168달러(약 19만5000원)라고 계산했다. 물론, 이 추정값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이 원소들은 그저 우리 몸을 이루고 있을 뿐, 제아무리 첨단 지식을 동원해도 원소들을 섞어서 살아 있는 세포를 한 개도 만들지 못한다.'거의 모든 것...

일본은 문명, 중국은 야만이라던 서양 매체

Chosun Ilbo 

갑오만국보관 편저|이창주 옮김|서해문집416쪽|2만5000원'갑오'는 1894년을 말한다. 이해 일어난 청일전쟁을 중국에선 갑오전쟁이라 부른다. 중국의 옛 신문 수집·연구팀인 만국보관(萬國報館)이 영국·프랑스·미국·러시아 등 서양 매체가 청일전쟁 전후로 보도한 300여개 지면을 통해 전쟁 상황을 되짚는다.청일전쟁은 중국이 침략을 당한 전쟁이었다. 그럼에도 서양 매체에서 중국에 대해 동정하는 보도를 찾아보기 어렵다. 일본이 여론 전쟁에서도 승리했기 때문이다. 전쟁 기간 일본은 종군기자 114명을 초청했다. 미국인 미디어 전문가를 채용...

[요즘 서점가] 얇지만 넓은 지식… 가벼운 인문서 대세

Chosun Ilbo 

'지대넓얕'의 성공 이후 인문 서적 분야에선 지식 경량화 트렌드가 대세다. 미국 기업가 데이비드 S. 키더와 NBC 뉴스 사장 노아 D. 오펜하임이 함께 쓴 '1일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위즈덤하우스)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월요일엔 역사, 화요일엔 문학, 수요일엔 미술…. 하루 한 페이지씩 다양한 분야의 교양을 1년 동안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주 구매 독자는 30~40대. 남녀 비율은 4:6이다. 위즈덤 하우스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픈 독...



[편집자 레터] 함부로 쓰지 않는 권력

Chosun Ilbo 

영화 '천문'을 보았습니다. 조선 4대 임금 세종과 당대 과학자 장영실 이야기입니다. 최민식(장영실)과 한석규(세종)가 뛰어난 연기를 보여줍니다. 9일 현재 관객 수는 175만명. 크게 흥행하진 못했네요. 최근 역사 전공 교수 둘에게 들었습니다. 역사 왜곡이라 하더군요. 세종은 자주적이고, 신하들은 사대적이었다고 묘사하는데 이런 이분법 자체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입니다. 미리 짠 프레임에 역사를 끼워 맞춘 것이란 혹평도 있었습니다.개인적으론 매우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세종이 칼을 빼드는 장면에서 특히 소름이 돋았습니다. 세종은 태종...

[북카페] '한미일 삼각안보체제' 외

Chosun Ilbo 

한미일 삼각안보체제쉽게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북핵 문제, 패권 경쟁하는 미국과 중국, 역사 문제와 수출 규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일 관계 등 동아시아 국제관계는 '대변동'의 시기를 맞고 있다. 신욱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동아시아 국제질서를 한미일 삼각안보체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미일 동맹의 정치경제, 한일 관계의 양면 안보 딜레마, 중국의 부상과 샌프란시스코 체제의 전환 등을 살펴본다. 사회평론아카데미, 2만5000원.과학혁명과 세계관의 전환일본 과학사가이자 자연철학자인 저자 야마모토 요시타카가 전작 '과학의 탄생' ...

여성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지옥이 여기 있다

Chosun Ilbo 

증언들마거릿 애트우드 지음|김선형 옮김|황금가지600쪽|1만5000원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성(城)'의 원제는 'Das Schloss'다. 독일어 사전을 펼치면 성과 대궐뿐 아니라 자물쇠도 뜻한다. 카프카는 현실을 우화적으로 다룬 소설 '성'을 통해 폐쇄적인 지배 권력이 관리하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겪는 소외와 불안을 그렸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는 '빅 브러더'가 통치하는 전체주의 국가를 통해 인간 사회의 암울한 미래를 상상한 소설이다. 유토피아의 정반대가 되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라고 한다.캐나다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

'로켓맨' 옷에 왜 크리스털 100만개 달았을까

Chosun Ilbo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진경옥 지음|산지니|244쪽|2만원패션은 음악으로 시대정신을 입는다. 허영적 놀이를 뛰어넘는 요즘의 패션은 명징한 메시지를 담은 정치적 언어이자, 속물적 자본주의에 문화적 코드를 입혀 취향을 포장하는 도구다. 음악이 더해지면 청중의 '뜨거운 피'는 용솟음친다. 패션 디자이너인 저자는 이러한 대중 예술 속 음악과 패션이 갖는 관계에 주목해 '음악 영화'라는 키워드를 뽑아낸다. 록·힙합, 팝·재즈, 클래식, 뮤지컬 등 장르로 구분하고, 대중문화와 패션계에 영향을 미친 영화 19편을 선별했다.직설 화법으로 정치적...

보수주의는 겸손한 이념

Chosun Ilbo 

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는 건 빵집 주인의 이기심 덕분이다박정자 지음|기파랑|292쪽|1만8800원언뜻 인문학과 자본주의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보인다. 하지만 상명대 명예교수인 저자는 애덤 스미스의 유명한 '국부론(國富論)'을 인용한 책 제목을 통해서 둘의 조합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의 원리를 압축적으로 설명한 이 구절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이기도 하다. 저자는 "사적 이기심을 솔직하게 인정하면서 열심히 일하여 자기 가족과 사회의 부를 일구는 자본주의 정신이야말로 가장 정의롭고 깨끗한 이념"이라...



[우석훈의 달달하게 책 읽기] 형식에 얽매인 나라에 예술은 없다

Chosun Ilbo 

2020년, 한국 사회에 과연 슈베르트의 가곡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좀 자세히 보려고 나성인의 책 '슈베르트 세 개의 연가곡'(한길사)을 집어 들었다.한국은 정치적 지형과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보수적인 사회가 되었다. 형식미가 많은 것을 지배하고, 뭔가를 하기 위해서 사전에 갖춰야 할 것을 많이 요구한다. 보수만 그런 게 아니다. 진보도 뭔가 하기 위해서는 켜켜이 쌓인 형식적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한국은 이미 생산자의 나라가 아니라 그걸 지시하고 관리하는 사람들의 나라가 되었다.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산 LP ...

[내 책을 말한다] 서툴다고 말해도 돼

Chosun Ilbo 

누구나 행복해지고 인정받으며 살길 원한다. 그러자면 나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고 완벽하며 많은 걸 갖춰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살아가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서툴 수밖에 없다. 두세 번 고쳐 사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처음 경험하는 삶에 서툰 게 당연하지 않을까돌이켜보면, 나 역시 어릴 적 팔의 큰 화상 흉터로 놀림받던 외톨이였지만 그 덕분에 문학과 예술, 철학을 즐길 수 있었고 지금은 진료실에서 만난 분들과 위로를 나눈다.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이렇게도 기운을 낼 수 있구나, 그런 공감의 연대. 그동안 내가...

[한줄읽기] '나이든 나와 살아가는 법' 외

Chosun Ilbo 

●나이든 나와 살아가는 법(사토 신이치 지음)=일본 노년심리학자가 '진정한 나를 찾고 실천하는 시기'로 60대를, '세대 전승을 생각하는 시기'로 70대를 규정하며 의연하게 나이들 수 있는 마음 관리법을 알려준다. 지금이책, 1만5000원.●단숨에 읽는 미술사의 결정적 순간(리 체셔 지음)=르네상스 시기 예술가 브루넬레스키부터 팝 아트 거장 앤디 워홀까지, 50가지 흥미로운 순간들을 통해 서양 미술사 500년을 읽는다. 시그마북스, 1만2000원.●명예훼손소송과 오신의 상당성(배병일 지음)=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저자가 언론 ...

[팔면봉] 여당,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 나서자 "최후의 발악" 외

Chosun Ilbo 

○ 여당,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 나서자 "최후의 발악"…. 누가 최후 발악인지 자꾸 헷갈리네.○ 새해 벽두부터 실업급여 지급 설명회는 초만원. '경제 좋다'는 대통령이 이 장면 보셔야 하는데….○ 英 하원, 3년 7개월 만에 브렉시트 시행안 통과. 다른 나라 보통 사람 생각, "아직도 이별 안 했어?"

'인구절벽'과 입시학원 단상

Chosun Ilbo 

중3 올라가는 첫째가 수학 학원을 바꿨습니다. 전에 다니던 동네 학원은 최소 인원 구성에 실패했다는군요. 다음 단계를 시작해야 할 상황에서 3명이 채 모이지 않았다고 합니다.이번에는 반대편 앵글. 학원에서 논술을 가르치는 후배가 있습니다. 그는 퇴근 후에 소설을 씁니다. 지난 5년간 학원 덕분에 밥걱정 안 하고 순문학을 할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최근에 충격적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원장이 학원 문을 닫겠다고 했다네요. "5년 뒤에는 5년 전보다 30% 줄어든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해야 해. 우리에게 미래가 있을까?"인구 절벽이...

빙판의 거미손 캠벨, 46개 슈팅 중 44개 막아

Chosun Ilbo 

LA 킹스의 골리 잭 캠벨이 10일 열린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베가스 골든나이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퍽을 막아내는 모습. 캠벨은 46개 슈팅 가운데 44개를 막고 팀의 5대2 승리를 지켰다.

평창 유산 간직한 강원도, 2024 동계 유스올림픽 연다

Chosun Ilbo 

강원도에 다시 '올림픽 성화'가 타오른다.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2020 동계 유스올림픽이 열리는 스위스 로잔에서 10일 총회를 열고 강원도를 2024 대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강원도는 아시아 최초로 동계 유스올림픽을 유치했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세 차례 대회 개최지는 모두 유럽(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스위스 로잔)이었다.IOC는 이날 작년 6월 총회에서 의결한 새 올림픽·유스올림픽 개최지 선정 기준을 처음 적용했다. 신설 미래유치위원회(Future Host Commissions)가 신청 지역 중 가장...

中보다 매서운 이란… 김학범호, 물렁한 공격진 교체로 승부수

Chosun Ilbo 

첫 단추를 승리로 끼웠지만, 메워야 할 구멍이 많았다.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나선 김학범호는 12일 오후 7시 15분(한국 시각) 태국 송클라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C조 2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 9일 중국과의 1차전에서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둔 후반 추가시간에 이동준(부산)의 결승골로 가까스로 승점 3을 따냈지만, 전·후반 정규 시간 90분 내내 C조 최약체로 꼽히는 중국 골문을 여는 데 애를 먹었다. 압도적인 볼 점유율(68%)이 무색하게, 유효 슈팅은 5개로 중국(4개)보다 고작 1개 많았다.◇플...

수술대 오르는 케인… 손흥민 어깨가 더 무거워지겠네

Chosun Ilbo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27)이 약 2~3개월 정도 자리를 비우게 됐다.토트넘은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의료진이 케인에게 수술을 권했다"며 "오는 4월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케인은 2일 잉글랜드 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케인이 빠지면서 공격의 마무리를 책임질 손흥민의 활약이 더욱 절실해졌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5일에 있었던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을 케인이 빠진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기용했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

[스포츠 브리핑] A마드리드, 바르사 꺾고 수퍼컵 결승

Chosun Ilbo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수퍼컵 준결승에서 FC바르셀로나를 3대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와 13일 우승컵을 놓고 단판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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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자신의 텃밭서 새해 첫 대회 시작

Chosun Ilbo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최다승 기록인 83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45·사진)가 '텃밭' 토리 파인스에서 2020년을 시작한다.우즈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다고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우승으로 1965년 샘 스니드가 세웠던 PGA 투어 통산 82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토리 파인스 골프클럽은 우즈가 2008년 US오픈을 포함해 모두 8승을 거둔 곳이다. 우즈는 파머스 인슈...

남자농구 SK 104점 폭발… KCC 누르고 공동 1위

Chosun Ilbo 

서울 SK가 10일 열린 남자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전주 KCC를 104대78로 제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SK(20승11패)는 KGC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SK는 1쿼터에 KCC 송교창, 이대성에게 외곽을 내주며 21―20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SK는 2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 선봉엔 최준용(26)이 있었다. 최준용은 2쿼터에만 3점 슛 4개를 성공(5개 시도)시키는 등 14점을 넣었다. 그가 3점 슛을 성공시킨 뒤 관중석을 향해 '활쏘기' 세리머니를 선보이자 홈팬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 세리머...

女배구 신들린 서브 강소휘 "연경 언니 몫까지 해낼게요"

Chosun Ilbo 

김연경(32·터키 엑자시바시)은 배구 선수들의 우상이다. 국가대표팀 후배인 강소휘(23·GS칼텍스)에겐 김연경의 존재가 더 특별하다. 그는 김연경 같은 선수가 되려고 전학까지 감행했다."원래 수원에 살았거든요. 연경 언니를 지도했던 감독님께 배우고 싶어서 (안산) 원곡중학교로 전학 갔어요. 초등학생 때 TV 중계로 언니를 처음 봤을 때 설렜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해요."강소휘는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진행 중인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에서 '김연경 후배'의 진가를 떨쳤다. 그는 8일 이란전에서 서브에이스 9개를 포함해 팀 내 ...

소름 돋는 향연… 미스터트롯 단 2회만에 시청률 17.9%

Chosun Ilbo 

지난 9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평균 시청률 17.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방송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1회(12.5%)보다 무려 5%포인트 이상 수직 상승한 수치. 분당 최고 시청률은 19.7%로 20% 돌파를 코앞에 뒀다.TV조선 관계자는 "첫 회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이 더 높게 나왔으나, 이번엔 전국 시청률이 더 높게 나왔다"며 "동 시간대 1위로, 단 2회 만에 전국을 '미스터트롯 신드롬'으로 물들였다는 평가"라고 했다.첫 회 방...

[TV조선] 은보의 정체에 동요하는 재화

Chosun Ilbo 

TV조선은 11일 밤 10시 50분 '간택―여인들의 전쟁'을 방송한다. 재화(도상우)는 홍연으로 알고 마음에 품었던 은보(진세연)의 정체가 자신들이 간택에 참여시킨 강이수의 여식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그 시각, 친영 사건의 용의자로 누명을 쓰고 밀궁에 갇힌 왈(이시언)은 배후를 캐묻는 경(김민규)에게 재화의 이름을 털어놓는다. 은보가 홍연이 아니라 확신한 영지(이열음)는 조흥견(이재용)에게 그 사실을 전한다. 조흥견은 개평(고윤)을 불러들여 진짜 홍연을 찾으라 명한다. 한편 백자용(엄효섭)은 은보의 정체를 안 재화가 크게...

[TV조선] 북에서 각을 세웠던 라이벌

Chosun Ilbo 

TV조선은 12일 밤 9시 10분 '모란봉 클럽'을 방송한다. '북한 강자들의 법칙, 각을 세워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신입 회원 이옥성은 '내 인생을 망친 언니'라는 키워드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1997년 갑자기 언니와 오빠, 동생까지 행방불명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6년 뒤 보안원들이 들이닥쳐 아버지와 그녀를 추방했다. 어머니가 중국을 드나들다 교화형을 당했는데, 형제들이 사라져 가중처벌 된 것. 이후 먹을 것이 없어 3년 동안 딸에게 풀만 먹이다, 딸이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그녀는 "딸에게 '엄마' 소리도 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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