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Январь
2020

Новости за 05.01.2020

조국 일가 재판 이번주 줄줄이 열려

Chosun Ilbo 

이번 주부터 조국 전 법무장관 일가에 대한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우선 6일 사모펀드 의혹 핵심 인물인 조 전 장관 5촌 조카 조범동씨의 재판이, 7일 교사 채용 비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 동생 조권씨의 재판이 열린다.가장 주목받는 재판은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5부(재판장 송인권) 심리로 열릴 조 전 장관 아내 정경심 교수의 5차 공판준비기일이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 진행을 위해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인데 정 교수 사건의 경우, 본격적인 재판도 시작되기 전에 재판장과 검찰, 검찰과 변호인들 간에 불꽃 튀기는 '...

[기자의 시각] 사흘 전에 호출받은 총수들

Chosun Ilbo 

"기업 총수를 불과 3일 전에 참석하라고 하는 게 말이 됩니까."지난 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청와대 주최 신년인사회에서 만난 한 대기업 임원은 "청와대로부터 총수가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은 게 일주일도 안 된다"며 "시무식도 오후로 미루고, 갖가지 약속을 조정하느라 난리를 쳤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했다. 이미 해외 출장 길에 올랐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불참했다.기업 경영자들의 일정은 보통 두...

국가균형발전위도 송철호 밀어주기? 지방선거 전에 고문단 만들어 宋 위촉

Chosun Ilbo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발전위)가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 설계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5일 제기됐다. 균형발전위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명분으로 하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기획재정부 등 각 부처 장관들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실이 입수한 균형발전위 고문단 명단에는 송 시장을 포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두관 민주당 의원,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이정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11명이 위촉됐다. 대부분 친문(親文) 인사들로, 고문단 가운데 지방선거에 직접 출마한 것은 송 시장이 ...



[글로컬 라이프] 프랑스 총파업의 진짜 승자는 공유 경제 교통 서비스

Chosun Ilbo 

연말인 12월 30일 파리 15구 그르넬 거리를 걷다 보니 버스 정류장마다 파리지앵 20여 명이 초조하게 버스를 기다리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평소보다 버스 타려는 사람이 배 이상 많았다. 12월 5일 시작된 연금 개혁 반대 총파업에 파리교통공사(RATP) 노조가 앞장서면서 버스 배차 간격이 평소 2~3배로 늘어졌기 때문이다. 그르넬 거리를 관통하는 지하철 6호선은 운행을 멈췄다.애타게 버스를 기다리는 이들과 대조적으로 전동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고 여유 있게 길을 누비는 사람들 행렬이 이어졌다. 배낭을 매고 전동 킥보드로 지나던 ...

[최보식이 만난 사람] "나랏빚 누가 갚나요? 문재인·이낙연 할아버지가 갚을 겁니까"

Chosun Ilbo 

경자년 첫날, 김근태(30)씨는 오토바이 헬멧을 들고 약속 장소에 나타났다. 자신의 '자가용'인 오토바이를 몰고 왔다고 했다. 그는 작년 9월 조국 사퇴를 촉구하는 서울대 촛불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았던 서울대 재료공학부 박사과정 학생이다. 당시 그는 이렇게 발언했다."우리는 박근혜 탄핵 촛불 집회 때도 나갔다. 정권은 바뀌었는데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는다'는 식의 이중적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과거의 부정에는 민감하고 현재의 위선에는 관대한 이유를 난 모르겠다.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얘기할 ...

'김기현 수사 下命 의혹' 이광철 비서관, 추미애 측근과 지방선거 앞두고 오찬

Chosun Ilbo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 대표일 때 비서실 부실장이었던 정모씨가 2017년 9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를 만난 경위를 규명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 현재는 폐쇄된 정씨의 인터넷 홈페이지 일정표에는 지난 2017년 9월 '청와대 민정비서실 선임행정관 오찬' '민정비서실 관계자 등 만찬'이라고 적혀 있다. 당시 민정비서실 선임행정관은 이광철 현 민정비서관이었다. 이 비서관은 청와대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해 하명(下命) 수사를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유민호의 도보여행자(Wayfarer)] [13] 용서와 평화가 숨 쉬는 언덕, 몽마르트르

Chosun Ilbo 

파리 사크레쾨르 대성당(Basilique du Sacré-Cœur). 몽마르트르(Montmartre) 언덕 최정상에 들어선, 83m 높이 초대형 비잔틴풍 교회다. 파리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관광객 인증 셀카 무대로 유명하다. 찾아간 날, 때마침 영어 미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유럽 모든 교회가 그러하듯 연말연시 설교의 중심은 메아 쿨파(Mea Culpa)다. '내 잘못이다'라는 의미의 라틴어다. 투아 쿨파(Tua Culpa·네 잘못이다)가 아닌, 참회와 고백이 연말연시 유럽인의 기본 자세다.흔히들 몽마르트르라 하면 화려한 예술부터 ...

[임정욱의 스타트업 세계] 실리콘밸리에 부는 유니콘의 새 기준, 수익성

Chosun Ilbo 

전 세계적으로 유니콘 스타트업 열풍이 거세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한국의 유니콘 스타트업 수는 11개까지 늘어났다. CB인사이츠라는 미국 조사기관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의 유니콘 스타트업은 430곳이 넘는다. 그런데 유니콘 스타트업이 무엇인지 개념을 명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유니콘 스타트업은 2013년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자인 카우보이벤처스 에일린 리가 만들어낸 신조어다. 그는 6년 전 "유니콘 클럽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통해서 기업가치가 10억달러가 넘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39곳을 분석해서...



검찰 秋風전야… 검찰국장 등 요직 민변 발탁설

Chosun Ilbo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르면 이번 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내부는 '폭풍 전야' 분위기다. 추 장관이 지난 3일 취임사에서 "(검찰을) 뿌리부터 바꿔나가겠다"고 한 만큼, 서울중앙지검장과 대검 간부 등 검사장급을 대거 교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 후속으로 부장급과 평검사들까지 연쇄 이동시킨다면 검찰 조직을 '뿌리'부터 흔들어 놓을 수 있다.검찰청법에는 검사의 임명과 보직은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의견을 들어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돼 있다. 그런데 추 장관은 지난 주말에도 윤석열 검찰총장과 회...

[장석남의 시로 가꾸는 정원] [96] 옛 우물

Chosun Ilbo 

옛 우물 나무 그림자 일렁이는 우물에작은 새가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간다희미한 낮달도 얼굴 비쳐보다 간다이제 아무도 두레박질을 하지 않는 우물을하늘이 언제나 내려다본다내가 들여다보면나무 그림자와 안 보이는새 그림자와 지워진 낮달이 나를 쳐다본다흐르는 구름에 내 얼굴이 포개진다옛날 두레박으로 길어 마시던 물맛이괸 물을 흔들어 깨우기도 한다―이태수(1947~ )한 우물을 먹으면 이웃이라고 했다던가요. 우물가에 모이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었습니다. 새도 낮달도 밤의 별자리도 다 자막을 이루어 그 안에서 속삭였습니다. 그 문장의 의미를 질문하...

레고 닮은 블록펜… 그림에 대면 실용영어가 '줄줄'

Chosun Ilbo 

YBM넷이 지난해 머핀 잉글리시(Muffin English)를 론칭했다. 블록펜을 가져다 대면 단어와 문장 등을 소리 내 읽어주는 그림책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한 영어교육 교구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아이가 실생활에서 쓰는 다양한 표현을 담는 데 중점을 뒀다.무엇보다 블록펜의 디자인이 눈에 띈다. 그림이나 단어에 가져다 대면 영어를 읽어주는 소리펜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머핀 잉글리시의 블록펜은 장난감 레고를 본떠 제작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실제 레고블록과도 호환이 가능해 놀이도구로 활용할 수도 있다.YBM넷은 블...

교육복지 확대·자사고 폐지… '2020 교육' 대변혁

Chosun Ilbo 

경자(庚子)년 새해가 밝았다. 사건·사고로 인한 돌발적인 교육 의제가 많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굵직한 교육계 구조적 변화가 예정돼 있다. 무상교육을 확대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교육복지 확대와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폐지, 대학 입학 공정성 강화 방안 시행이 대표적이다. 2020년을 맞아 교육계의 주요 변화와 갈등 요소를 짚어봤다.[무상교육, 고 2 포함] 학생 1인당 약 158만원 지원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무상교육 확대다.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올해 고 2학년까지 무상교육 범위를 넓힌다. 자사고...

[알립니다] 어린이조선일보 프리미엄 스키캠프

Chosun Ilbo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8회 어린이조선일보 프리미엄 스키캠프'가 이달과 다음 달 두 차례 열린다. 캠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휘닉스 평창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국가대표급 강사진에게 스키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수업은 소수 인원으로 진행돼 수준별 맞춤 강습이 가능하다. 체계적인 안전 관리 매뉴얼을 갖췄다는 것도 장점이다. 캠프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차수별 선착순 마감된다.●대상: 전국 초등학생, 중학생●일정: ▲1월 15~17일▲2월 17~19일(2박 3일)●장소: 휘닉스 평창(강원 평창군)...

[서정대] 명장 교수진·첨단 강의실… 취업 명문으로 '우뚝'

Chosun Ilbo 

서정대학교(총장 김홍용)는 취업에 강한 대학, 취업 명문 대학을 표방한다. 2003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명장(名匠) 등 현장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갖춰 학생 취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취업률 72%, 기능장 31명 배출이 대학 취업률은 전국 대학 평균보다 높다. 2018년 교육부 발표를 기준으로 서정대의 취업률은 72.2%다. 전국 평균인 62.8%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숙련된 기술인력 배출도 수치로 증명했다. 서정대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기능장'을 31명 배출했다. 기능장은...

[알립니다] 초등생부터 대학생 대상 제2회 텝스경시대회 개최

Chosun Ilbo 

조선에듀와 서울대학교 텝스관리위원회가 제2회 텝스(TEPS)경시대회를 개최한다.텝스경시대회는 이달까지 텝스 정기시험을 치른 초·중·고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에듀팡 홈페이지에서 '텝스 정기시험 응시권' 구매 후 '응시권 등록하기' 버튼을 클릭해 참가 정보를 입력하고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시험 고득점자순으로 본선 진출자가 결정된다.다음 달 서울대에서 열리는 본선에서는 쓰기(Writing) 시험을 본다. 쓰기 성적(50%)과 본선에 앞서 치른 텝스 성적(50%)을 합산해 수상자를 가린다. 상은 개인과 단체로 나눠 수여된다.대상에...

2015 교육과정, 수능 첫 적용… 국어·수학 출제범위 달라져 '주의'

Chosun Ilbo 

2021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전국 대학 모집정원이 수험생 숫자를 크게 앞지를 전망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 3 학생과 재수생, 대학진학률 등을 반영한 대학 입학 가능 인원은 42만893명이다. 전체 대학 입학정원인 49만7000여 명보다 적은 숫자다. 이처럼 학령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서울 주요 대학에 진학하려는 수요는 크게 줄지 않아 수험생 간 경쟁은 여전할 전망이다. 현장 교사와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겨울방학부터 지원하려는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입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학종서...

이해하는 수학학습으로 집중력·몰입도 높인다

Chosun Ilbo 

우리나라 중·고교생 10명 중 1명은 '수포자(수학포기자)'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학업성취도평가(2018) 결과다. 수학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중학생이 11.1%, 고등학생이 10.4%에 달한다. 이들은 단순히 수학이 어렵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일까.초집중 초몰입 수업으로 수학을 가르치는 김필립수학학원의 김필립 대표는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집중과 몰입을 이뤄낸다면 단시간에도 수학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수학교육은 오래 앉아 많이 푸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런 방식이 집중력과 몰입도를 떨어뜨...

[청강문화산업대] 미래 유아교육 이끌어 갈 '교사' 키운다

Chosun Ilbo 

오는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들은 놀이활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교육부가 지난 7월 발표한 개정 누리과정의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유치원에서는 놀이보다는 학습 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이에 기존과 다른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교사들이 놀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주변 환경을 놀이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유아에게 놀이는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수단이자 목표다. 전미유아교육협회(NAEYC)는 놀이가 유아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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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정부 편 안드는 '팩트 자경단' 200곳… 모두 시민의 힘

Chosun Ilbo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팩트 체킹(사실 확인) 전문 기관 폴리티팩트는 정치인 발언을 감시해 사실 여부를 평가하고 공개하는 일을 한다. 정치인의 주요 발언을 골라 '참'부터 완전한 거짓을 뜻하는 '엉덩이에 불붙었다'까지, 여섯 단계 진실 지수를 매겨 홈페이지에 올린다. 이들은 정적(政敵) 사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공화당)과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지난해 말 발언에 똑같이 '엉덩이에 불붙었다'란 '딱지'를 붙였다. 지난달 만난 폴리티팩트 앤지 홀런 대표는 "완전히 중립적인 기관으로서 사실 여부만을 판명해 공개하는 것이 임무...

"거짓정보 마구 공유, 당신부터 멈춰라"

Chosun Ilbo 

"당신은 자유롭고 열린 사회를 열망하는 유권자인가. 그렇다면 민주주의를 해치는 거짓 정보를 마구 '공유'하는 것부터 멈추길 당부한다."애틀랜틱카운슬 DFR 랩 그레이엄 브루키 센터장과 카니슈크 카란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거짓 뉴스' 문제에 시민 스스로 대처해야 하는 이유는 먼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문제이기 때문"이고, 다음은 "이 문제가 민주주의 감시망의 공백을 파고들었기 때문"이다.브루키 센터장은 "언론사는 소셜미디어 공간을 통제할 수 없고 정부가 나서면 표현의 자유 제약이란 비난을 피할 수 없다"며 "민주주의의 이 '약한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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