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한신과 초대형 계약 초읽기… 연봉 4억 엔 추측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고 변호사에게 세무사 자격을 자동으로 주는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세무사법 개정안을 찬성 215명, 반대 9명, 기권 23명으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는 변호사 자격을 취득해도 세무사 자격이 자동으로 주어지지 않게 됐다. 기존 변호사는 자격이 유지된다.유사한 내용을 담은 세무사법 개정안은 16대 국회였던 지난 2003년 처음 발의됐지만 '세무사' 명칭만 쓰지 못하게 하고 변호사의 세무사 자격은 유지하는 내용으로 수정돼 통과됐다. 17~19대 국회에서 다시 세무사 자격 삭제를 담은 ...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 비리 전수조사' 착수 한 달 만에 채용 관련 부정청탁, 금품수수, 서류조작 등 범죄 혐의가 있는 44건을 적발해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채용 관련 규정 위반이 중대한 143건에 대해서는 관련자를 문책·징계하기로 했다. 채용 비리 기관이나 청탁자 이름은 수사·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정부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채용 비리 특별점검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특별점검 대상은 전체 공공기관 330곳 가운데 감사원이나 소관 부처 감사를 이미 받은 곳들을 제외한 275곳이었다.각 부처 감...
청와대가 8일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의 "미 선수단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미정(未定)" 발언과 관련해 미국 측에 "상황 정리를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백악관과 국무부는 참가 확답을 주지 않았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헤일리) 발언 이후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미국 정부에 관련 내용 등을 파악하고 '오해가 없게 해줬으면 한다'는 소통이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 국무부가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고대하고 있다'고 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했다.그러나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 시각) 브...
백악관은 7일 미국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해 "공식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No official decision has been made)"고 말했다. 전날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가 '미국 참가 결정은 끝난 일(done deal) 아니냐'는 질문에 "여전히 의문(open question)"이라고 답한 데 이어 미국이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한 확답을 계속 미루는 양상이다. 국무부는 이날 "미국은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일원이 되기를 고대한다(look forward to)"고만 했을 뿐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
최승호 신임 MBC 사장이 8일 메인 뉴스 '뉴스데스크' 이상현 앵커와 배현진 앵커를 하차시키고 경인지사 소속 한정우 부장대우를 보도국장에 임명하는 보도국 간부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MBC 상암동 스케이트장 근무로 논란을 빚었던 신사업개발센터 소속 박준우 차장이 정치부장에 선임되는 등 김재철 전(前) 사장 시절 이후 한직(閑職)에 있던 14명이 보도국 핵심 간부로 복귀했다. 해직자인 박성제 전 노조위원장은 보도국 취재센터장(부국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오정환 보도본부장을 비롯한 기존 보도국 간부 20명은 보직 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새해 예산안 통과 직전에 호남 KTX 노선을 'ㄷ 자' 모양으로 꺾어 전남 무안공항을 경유하도록 합의했다. 사업비는 무려 1조1000억원이 늘어났다. 광주~목포 간 소요 시간도 10분 길어진다. 언뜻 납득이 되지 않는다. 국가재정법에 따르면 사업비 500억원 이상 신규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국토부는 2008년 정부가 호남 KTX를 '30대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하면서 이 조사가 면제됐다고 한다. 하지만 같은 프로젝트에 포함됐던 새만금의 추가 사업에 대해 기재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
정부가 275개 공공 기관을 전수(全數) 조사한 결과 채용 기준이나 절차가 규정에 맞지 않거나 불공정한 사례 2234건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143건은 서류 조작, 부정 지시 등의 비리 혐의가 있어 관련 공무원을 징계키로 했고, 정도가 특히 심한 44건은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부정·불공정 채용 의혹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음이 확인된 것이다.적발 사례에는 특정 지원자에게 유리하게 평가 기준을 고치거나 모집 공고, 선발 인원을 임의로 바꾼 등의 경우가 많았다. 기관장이 유력 인사의 청탁을 받고 특별 채용하거나, 특정인을 합격...
경찰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자금으로 의심되는 차명 계좌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8일 서울지방국세청을 압수 수색했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국세청 효제별관에 수사관 9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8개의 차명 계좌는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 명의로 되어 있으며, 총액은 수백억원대에 이른다"며 "삼성 관계자도 경찰조사에서 이 계좌들이 '회장님 재산'이라고 진술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이 차명 계좌를 이 회장의 자택 공사 관련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이 회장...
지난 3일 인천 영흥도 인근 바다에서 낚시 어선을 들이받아 15명을 숨지게 한 급유선 명진15호(336t)가 지난 4월에도 화물선과 충돌 사고를 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고로 구속된 명진15호 선장 전모(37)씨가 당시에도 조타실에서 운항을 지시했다.8일 해경에 따르면 명진15호는 올해 4월 8일 오전 3시 45분쯤 인천 남항 입구 인근 바다에서 입항 중인 중국 선적 화물선 천주1호를 들이받았다. 명진15호는 오전 3시 15분쯤 인천 북항 GS물류센터에서 유류 등 화물 275t을 싣고 평택항으로 가던 중이었다. 조타실에서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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